아파트에 어린 자녀와 사는 부모들은 대부분 고민하는 층간소음. 아파트가 오래돼서 그런지 더욱 울리는 것 같은 느낌이다.
원래는 뽀로로 매트만 깔고 생활했는데 아래층 아주머니가 두 번이나 시끄럽다고 말씀하셔서 고민 끝에 결정한 매트가 에코폼에서 판매하는 맘편한매트이다.
위의 사진처럼 A타입(1000X1000X25mm), 시쉘 화이트. 총 9장을 구매하였고 비용은 243,000원. 오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가격이 약간 올랐다.
사진으로는 확인이 안 되지만 뽀로로 매트보다 훨씬 두껍다. 그만큼 소음과 진동을 잘 잡아주는 것 같다. 재질은 장판보다 약간 무른 재질이라고 해야 하나. 단단한 고무 같은 느낌. 저렴한 퍼즐매트보다는 훨씬 고급지다.
설치도 그냥 끼우기만 하면 되므로 여성분들도 쉽게 하실 수 있을 것 같고, 혹시 잘라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커터칼로 아주 잘 잘린다. 거실장과 어항 선반 다리 때문에 조금 잘라서 끼웠는데 아주 딱 맞게 잘라졌다.
구입 전 쇼핑몰 리뷰에 보면 색상이 잘 안 맞는다는 글이 많았다. 그래서 어느 정도는 감안하고 구입을 하였는데 역시나 색상이 아주 고르지는 않다. 아이보리 색이 더 진한 것과 흰색에 가까운 것 이렇게 랜덤으로 섞여있다.
가격이 아주 저렴하지는 않지만 장판처럼 까는 매트보다 설치 후 더 깔끔할 것 같았고, 두께도 있어 층간소음을 많이 줄여줄 것 같은 예상은 잘 맞았다.
멀리서 보면 아주 괜찮은데 가까이 보면 저렇게 조립 부위가 벌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입자가 작은 놀잇감이나 음식물이 들어갈 수 있어 조금은 신경 쓰인다.
주의사항에도 있지만 무거운 물건은 올려놓으면 위의 사진처럼 자국이 날 수 있다. 아주 심하지 않은 것은 천천히 복원되기도 하는데 저부분은 복원이 안되고 있다.
고무 같은 느낌이라 그런지 손톱이나 발톱에도 사진처럼 자국이 난다. 이런 자국도 없어지지 않는다.
총평
아이들에게 뛰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고 싶지 않아 구입하게 된 매트. 고급진 소재와 디자인은 가격에 맞는 만족감을 준다. 집이 좁아서 다행이지 만약 거실이 더 넓고 주방과 복도를 다 깔게 되면 너무 부담스러워지는 가격이다. 만약 그래야 했다면 조금 더 저렴한 매트를 구매하지 않았을까.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의 인테리어에 잘 어울린다. 아이들이 맘 놓고 뛰어놀아도(밤 9시 이전까지만 ^^;;) 괜찮다. 매트를 설치한 이후에는 아랫집에서 씨끄럽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
몇 달 후에는 셋째도 태어나는데. 바라기는 몇 년 안으로 더 넓고 방음도 잘되는 집으로 이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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