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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제대로 고른 노트북. ACER ASPIRE A515-44 시리즈

by 더블그레이스 202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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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은 느리고 비싸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사실 데스크탑보다는 아직도 비싼 가격이고 동일 스펙의 하드웨어라도 데스크탑이 더 빠른 것은 다들 동의하는 내용일 것이다. 요즘은 노트북과 더불어 태블릿도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컴퓨터의 활용이 많지 않은 나는 노트북과의 안 좋은 인연으로 데스크탑을 주로 사용하고 있었다.


살짝 얘기하자면 약 7년 전쯤 HP 노트북을 12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주고 구입하였다. 스펙은 굉장했다. 컴알못이라 설명은 못하겠지만 그래픽카드도 괜찮은 제품이 장착되어 있었고 화면은 15인치 정도로 당시 디아블로2 게임을 할 욕심으로 조금 무리를 해서 구입하였다. 가지고 다닐 용도가 아니었으므로 크기도 크고 무게도 상당했다. 결과적으로 게임도 잘 안됐고, 발열과 팬 소음으로 정말 인터넷과 동영상, 문서 작업만 하는 용도로 전락했다. 중고 데스크탑을 구입해 게임도 간간이 하면서 오히려 데스크탑을 메인 컴퓨터로 사용하게 되었다. 정말 악연이었다. 고쳐보겠다고 하드디스크도 SSD로 바꿔보고 프로그램도 새로 설치해보고 많은 시도를 하였는데 결국 허사였다.


그렇게 '노트북은 사는 게 아니다.'라고 생각을 굳혀 버렸다.




그러다 얼마 전 그 노트북이 완전히 고장이 나 버리는 일이 생겼다. 자주 들고 다니지는 않지만 그래도 데스크탑을 들고 다닐 수는 없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노트북을 검색하게 되었다. 이제는 게임도 안 하고 정말 인터넷, 문서작업, 동영상 등의 기본 작업만 되는 노트북으로 알아봤다. 후보로 고른 제품은 레노버 제품과 에이서 제품이었다. 정확한 모델명은 기억이 안 나지만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LIM 5 제품과 에이서 아스파이어 5 제품을 비교했던 것 같다. 컴알못 이지만 CPU는 최신 제품이 더 좋고, RAM은 높을수록 좋다는 기준으로 골랐다. 그리고 숫자패드가 있어야 한다는 조건도 있었다. 처음엔 30만 원 대의 제품을 보았으나 견물생심이라고 보다보니 40만 원 대, 50만 원 대의 제품이 사고 싶어졌다. 이러다가 끝이 없겠구나 생각하고 고심 끝에 에이서의 제품을 선택했다. 당시에는 바로 구입이 안되고 예약 구매만 가능하였다. 그러면서 기본 4G의 메모리에서 8G로 무료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제휴카드사 할인과 쇼핑몰 할인 등의 이벤트도 있었던 것 같은데 나는 모든 혜택을 다 채우지는 못하고 최저가 40만 원 후반에서 5만원 정도 비싸게 구입했던 것 같다. 정말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운영체제 미포함 제품이어서 형님에게 프로그램 설치를 부탁했다. 기본 세팅이 끝나고 처음 전원을 켰을 때 정말 놀라웠다. 정말 10초도 안 돼서 부팅이 되었다. 말 그대로 신세계였다. 전에 쓰던 HP 제품은 몇 분을 기다려야 겨우 켜지는 정도였는데, 빠르다고 생각한 데스크탑 보다도 훨씬 빠르게 켜지고 꺼진다. 동영상을 볼 때에도 끊기거나 하지 않았다.


지금은 가격도 조금 오른 것 같고 RAM 용량도 기본 8G에 추가로 8G 이벤트를 하여 16G의 RAM을 장착해 주는 것 같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로 수요가 많았을 때 예약판매로 구매했지만 아주 잘 산 것 같다. 앞으로 몇 년을 써도 괜찮을 제품이다.




끝으로 아주 소소한 단점을 말하자면  노트북 표면에 acer 마크가 너무 날카롭다. 많은 분들이 이미 얘기했을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사용하면 정말 느껴진다. 가방에 넣거나 꺼낼 때 손톱이나 손을 긁히기 십상이다. 



총평

정말 돈을 잘 쓴 기분! 예전 노트북은 가지고 다닐 생각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노트북은 매일 가방에 넣어 출퇴근을 하고 수시로 꺼내어 블로그도 작성하고 웹서핑도 하고 동영상도 시청한다. 주변에서 어떠냐고 물어본다면 강력 추천!! 하지만 원래 그런 것인지 몰라도 수시로 가격이 변하기 때문에 그 부분까지는 뭐라고 말을 못 하겠다. 오늘도 찾아보니 예약 판매로 RAM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가격은 많이 올라있지만 제품 자체는 나무랄 데 없이 좋다. A/S 문제로 우리나라 대기업 제품과 비교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요즘은 사설로도 수리해 주는 곳이 많다. 유료라도 수리할 의사가 있는 사람은 (고장 날 확률도 적어 보인다.) 걱정 말고 구입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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