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미운 네살1 미운 네 살. 또 미운 일곱 살. 다른 글에 이미 밝힌 바 있지만 우리 부부에게 셋째 아기가 생겼다. 본가 부모님은 덤덤히 좋아하시고, 처가 부모님은 아내가 힘들까 봐 걱정하시지만 그래도 좋아해 주신다. 이제 우리 아이들은 7살, 4살, 그리고 태어날 아기는 1살이 될 것이다.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뱃속에 아기가 생기면서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입덧을 하는 아내는 많이 예민해지고 아이들은 커가는 시기에 맞게 우리 부부를 힘들게 한다. 마음과 다르게 아내와 나는 종종 감정이 상한다. 아내는 아이들에게 더욱 좋은 방향으로 육아를 하고 싶어하고 나는 어느 정도 현실과 타협하면서 적당히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임신 초기 입덧으로 몸이 괴로운 아내는 나에게 이것저것 요구하지만 난 그 요구들을 수용하기에는 .. 2021. 1. 28.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