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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우리 가족을 위한 훌륭한 선택. 니로 하이브리드.

by 더블그레이스 202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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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차는 사진과 같은 색 이지만 휠 사이즈가 16인치이다.


지금까지 총 3대의 차를 구입하였다. 결혼 전에 포르테를 구입하여 약 6년간 운행했고, 결혼하면서 K5를 구입하여 약 3년간 운행했다. 그리고 지금 타고 있는 차는 니로 하이브리드이다. 오늘은 간단히 차를 구입하고 바꾸면서 느꼈던 점들과 지금의 차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글로 남겨보려 한다.


26살쯤에 부모님의 도움으로 그 당시 너무나 멋진 디자인으로 내 마음을 빼앗은 포르테를 새 차로 구입하였다. 최상위 트림은 아니었고 상위 트림에 선루프를 옵션으로 한 차였다. 인생 첫 차로는 과분한 차였다. 젊은 혈기에 이것저것 직접 튜닝도 해보고 지금도 저렴하지는 않지만 당시에는 꾀 비쌌던 리무진 시트도 하고 사고도 여러 번 경험한 차였다. 운행거리가 많지 않았고 고장 난 부분도 없었지만 갑자기 중고로 팔게 되어 너무나 속상했던. 정말 당시의 기분은 연인과 헤어지는 것과 같은 기분이었다.


그리고 결혼을 하고 모아놓은 돈을 모두 털어 K5 디젤 풀옵션을 구입했다. 두 번째 차에서 풀옵션이라니. 부모님 차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경험이었다. 아이가 태어나고 카시트를 장착해도 넓은 뒷좌석. 가끔씩 달리고 싶으면 마음껏 달려도 더 달려줄 것 같은 넘치는 힘. 준중형 차를 타다가 중형 차를 타면서 '아, 이래서 더 좋은 차, 큰 차를 타는구나.'싶었다. 풀옵션의 기능도 정말 만족스러웠다. 주변에서는 그 돈이면 그랜저 사는데 뭐 하러 풀옵션 중형 차를 타냐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자동차는 자기만족 아닌가. 그런데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평소 주행거리가 너무나 짧은 나는 디젤 차의 좋은 연비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였다. 가끔 가족들과 장거리 나들이를 갈 때나 '진짜 연비좋다.'정도였지 평소 10km 내외의 거리를 다니니 디젤 차량 특성상 컨디션도 나빠졌을 것이라 생각한다. 2년이 넘어가자 디젤 차의 소음과 진동이 너무나 불편하게 느껴졌다. 아내는 괜찮으니 딴생각 말고 계속 유지하자고 하였지만 이미 다른 차를 경험하고 싶은 욕구는 사라지지 않았다. 3년 째 되던 해에 굉장한 감가를 적용당하고 차를 처분했다.


당시 아내는 둘째를 임신 중이었다. 다음 차는 나보다는 가족을 위한 차를 사야겠다고 다짐하고 패밀리카로 싼타페와 쏘렌토 등을 염두에 두고 전시장도 가보고 시승도 해 보았다. 그러던 중 니로가 페이스리프트 되어 출시가 되었고 시승을 했을 때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아담한 크기에 널찍한 실내. 세단과 SUV의 중간 형태의 높이. 더군다나 처음 경험하는 하이브리드는 너무나 좋게 생각이 되었다. '그래 이거야.'하고 계약을 해버렸다. 당시에 획기적이라고 생각되었던 전세렌터카.ㅠㅠ 지금은 사라져 버렸지만 그렇게 전세 렌터카로 니로 하이브리드. 선루프와 18인치를 제외한 풀옵션을 구입했다.


전세 렌터카는 다루지 않겠다. 속 쓰린 경험이었다.


지금 2년째 운행 중인 니로는 정말 만족도가 높다. 조금 격하게 말해 미친 연비를 보여주고, 승차감과 옵션 사양. 4인 가족인 우리에게는 정말 딱이다. 세단만 경험하다가 해치백 스타일의 차량을 운행하면서 느끼는 좋은 점은 주차의 용이함이다. 좁은 공간에도 잘 들어간다. 거기에 반자율 주행 시스템은 장거리 고속도로 운전 시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준다. 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은 핸들과 페달에 대한 자유로움을 꾀 오랜 시간 느끼게 해주고 운전의 피로감도 확실히 줄여준다. 키도 작고 몸집도 작은 나에게 니로의 시트는 K5 보다 몸을 더 잘 감싸주며 당연히 안정감도 높게 느껴진다. 트렁크 공간도 활용도가 높다. 넓이는 K5보다 좁을 것 같은데 높이가 높다 보니 물건을 싣고 내리기가 훨씬 수월하다. 의자를 폴딩 할 수 있어 큰 짐도 실을 수 있다. 요즘 SUV가 왜 인기가 높아지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하이브리드 특성상 엔진의 기본 회전수가 일반 차량들과 달리 높다. 시동을 처음 걸면 엥~~하고 큰소리가 난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 부분에도 민감한 사람들은 충분히 싫어할 수 있다. 그리고 또 중요한 단점은 못생겼다.ㅋㅋㅋ


작은 차량임에도 많은 첨단 옵션이 들어있어 만족감이 높다. 앞으로는 작은 차라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많아져서 선택의 폭을 넓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예를 들어 HUD라든가 전동트렁크 같은 기능은 충분히 실용적일 것이다. 이번 차량은 정말 오랫동안 유지하려고 한다. 아내도 이번 달에 면허를 딸 계획이다. 아내가 운전하기에도 무리 없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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